얼마 전에 진하게 수업료를 내서 당분간은 대익 대리점에서 2006년 이후 차만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 물론 틴포 공구는 믿습니다. ^^
당한 금액이 많고 적고 문제가 아니라 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뒤통수 치니 아프네요. ㅠㅠ

예전 차연구소 7572사건도 있었고, 최근에는 ㅊㄴㄱ가품 보이차전 사건도 있었고요.
몇일전 전직 카페 운영진이였던 사람이 무상나눔을 했다는 차를 보니 가품차더군요.
자칭고수라면서 차도 수십년 이상 드셨던분들이 출처도 불확실한 차들을 맛만좋으면
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잘못된 보이차는 약품사용으로 알고나면 도저히 마실것이 아닌데도요. 다회를 빙자해서 노반장, 빙도같은 고수차를 소개하거나 노차를 소개하는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중국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차상들과 고수반열의 다인들도 못마시는 차들을 한국에서는 쉽게 볼수가 있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차가 식품이라 가품은 어쩌면 영원한 숙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람을 보고 구매를 하는 편인데 오후의 녹차님 처럼 뒤통수 맞는 일들이 종종 있어서 참 고민이네요.

보이차는 사람을 보지 말고 차를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속여도 차는 속이지 않습니다. 상식선에서 보면 크게 당할일도 없는게 보이차입니다. 맛을 정확하게 볼줄
안다면 자신이 구입한 차들은 매년 월진월향이 될것이고 가격도 그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