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세계에도 정도로 가시는 분이 있고,
엇길로 가는 사람도 있군요.
사람사는 세상 모두 정직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 보이차계는 정도가 거의 없지요...이것이 나중에 부메랑이 되서 한국에 보관된 일명 '한국창'

보이차가 제대로 평가받기 힘들것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이..
'보이차' 참 중요하고 좋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삶의 여유를 찾게 하고, 건강을 돌아보게 하는 등의 이유로 올해부터 열심히 배우며 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안다고 생각했더니 항상 그 자리이며,
때로는 눈 뜬 맹인과 같은 취급을 당하기도 하며,
눈 뜨고 코 베이는 격의 일들이 비일비재한 곳이 보이차 세계 인것 같습니다.
맛이 좋다고 먹었더니 가품인 차,
오래 동안 열심히 보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습 잔뜩 먹은 차,
언젠간 맛의 기준을 세우게 되겠지하며 마냥 기다리며 노력해야 하는 차,
특히나 편단위로 구매해서 음용하며 보관하는...
저같은 경우는 이런 현실이 더더욱 가혹하기만 합니다.

사실 늘 걱정합니다.
정확한 맛의 기준도 없는데 차들은 계속 쏟아지고,
공구차품 한 편씩 사두면서 보관에 신경써야 하며,
나름 정품 대리점으로 구매했는 차들이 10년 20년 후에 습이 먹거나 건조되어 말라버린다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들이 항시 제 주변을 맴돌고 있음을 느낍니다.

정도도 없는 한국 보이차계에서... 과연 제가 아니면 우리 다인들이 가야할 방향은 있는지...
그 길 마저도 정말 정확한 정도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요즘 들어 그런 갈등들을 많이 하며 "차라리 보이차를 그냥 그만 마시는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도 합니다 ㅠㅠ

시용님 좀 흉내내어... 보이초짜의 넋두리였습니다 ㅎㅎ

이 글을 적으며 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제일 안전하면서 경제적인...
"대익 팬더타차" 머그컵 가득 내려 폭풍 흡입 중입니다^^

조금만 구입을 하고 저렴한 차들중에서도 팬더타차같이 좋은 차들도 많이 있습니다.

차를 즐겨야지 차에 지배를 당하면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건수자도를 취급하는 상점이 대구에 있기에 가격을 물어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 가게 기준으로는 제 소장품은 5억원이상 나오겠더군요...ㄷㄷ

저는 틴포 공구 외에는 거의 구입을 하지 않습니다.
대익 대리점에서도 어쩌다 한 편씩 구입을 하고요.
저렴한 차, 숫자차 참 좋지요~ 공구 올라와서 얼마나 좋았는지...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 보관입니다.
보관을 어렵게 생각해서 그럴까요?
나름대로 철저하게 보관을 했는데,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런 취급을 받지는 않을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아마 지금의 분들 중에서 지금의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지는 않을까요?^^

- 여담입니다만... 건수자도는 볼매인 듯 합니다(보면 볼수록 매력적인...)ㅎㅎ

저같은 경우는 보이차나 건수자도나 잘못 구입한적이 거의 없었기에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다호같은것은 정말 신중하게 구입하는것이 좋습니다. 당장 사용할것이면

20위안에 공구를 했던 대익 개완같은것도 좋습니다. 소량으로 보관을 하시는 경우라면

편단위만 편단위 박스에 넣고 책장같은곳에 보관을 한다면 생차는 생차대로 숙차는

숙차대로만 구분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것입니다. 차를 편단위 상태에서 그대로

보관을 하면 제대로 보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늘 똑같은 말씀을 하시고, 그 말씀대로 하고 있는데..
불안해지는 건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서 10년, 아니 5년 정도라도 지나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봐야...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고 체득될 것 같습니다ㅠㅠ

대익 개완... 너무 잘 사용하고는 있는데...
이건 한국에서 못 구하는거잖아요?^^
대형 개완... 이것도 한국에선 잘 못 본 거구요...
그래서 요즘 차 마실 때마다 뭘로 마실지 엄청 고민합니다~
이빨 나가거나 잘못하여 깨질가봐요ㅎㅎ

개완도 인터넷 상에서 구입할 땐 조심해서 잘 사야되겠죠?

개완도 우선은 싼게 좋습니다. 저렴한것부터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느낄때 조금씩

상위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좋은것을 구입하면 보관을 잘못해서

깨먹는 일도 다반사거든요.

개완은 자사호처럼 니료나 다른 약품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나요?
저렴한 것들 중에는 당연히 불법에 노출되어 있는 것들이 있을까 해서요^^

아님 시용님의 저렴의 기준과 제가 생각하는 저렴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개완도 약품으로 처리를 한것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대익 개완은 대익을 믿고 사용을 하는것이죠.

자사호의 경우는 재질감과 광택을 위해서 니료에 약품을 섞는 경우가 있고,

경덕진쪽의 자기류는 유약이 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전 타오바오를 검색을 하니 건수자도도 가짜를 팔더군요. 건수자도가 아닌데

보이기만 건수자도처럼 해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http://detail.tmall.com/item.htm?spm=a230r.1.14.11.kbDf6R&id=35299897735&ad_id=&am_id=&cm_id=140105335569ed55e27b&pm_id=

위의 링크의 상품입니다. 쿤밍쪽에 랑귀작품을 싸게 파는데가 있어서 앞전에 가보았는데

랑귀가 아니라 짭귀더군요... 타오바오에서 파는것은 직접 가서 확인후에 구입하는게

일반화가 되어 온라인 쇼핑이 아닌 오프라인 쇼핑으로 되었네요.

와우~ 가격이 언빌리버블 입니다 ㅎㅎ
짭귀라 생각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개완...
주로 쓸 경덕진 개완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유약 말씀하시니 그냥 유리 개완 하나 사서 써야겠네요 ㅎㅎ

시용남하님의 쓴소리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도 몇몇 차상놈들과 고상한 선배 다인놈들 덕분에 수업료를 꽤 지불했습니다. 먹지도 팔지도 주지도 못할 쓰레기차 다 내다버렸고요.

암튼 틴포와 같은 좋은 사이트(카페) 등이 많이 생겨 투명한 정보와 제대로된 보이차만 유통되길 바랄뿐입니다.

아...뽀얼님도 예전에 당하셨나보군요. 몇년전에는 보이차쪽은 수업료라는것이 당연한듯이 이야기를

하기에 많이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좋게 말해 수업료지 나쁘게 말하면 사기거든요. 점차적으로

개선이 된다고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저는 06년도부터 보이차를 알았지만, 당시에는 그런 차가 있다 정도만 알다가 본격적으로 구입한건 재작년부터입니다. 사실 작년 초에 대익차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꽤 많은 양을 구입했고, 올해는 영웅준마를 제외하고는 구입하지 않았네요.

제가 작년에 차 지름신이 와서 이것저것 구입할 때, 몇몇 악덕상인놈들과 일명 차선생들(고상한 선배 다인?)이 소개한 차들을 구입하였는데, 알고보니 그놈들 재고정리 해준 거더라고요.

그래서 그 차들 다 갖다버리고 지금은 대익 아니면 쳐다보지 않습니다. 물론 노차의 환상도 깨버린지 오래고요.

이렇게 된데에는 틴포와 시용남하님의 영향이 크지요. 그래서 늘 감사드립니다. ㅋㅋ

재고정리...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차상, 인터넷, 블로그 등의 분양 건들은...
우선 의심하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른 분들을 위한 거면... 그냥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물론 그런 분들은 잘 없겠지만요^^

또 다른 한가지는 노차(정품 대리점 구입한 차에 한함)는...
내가 정성들여 보관하고 애지중지하여 먹는게 노차라는 생각도 합니다^^

참!! 다음에 있는 ㅂㅊㅇ 은 어떻습니까? 지난 번 뽀얼님 말씀하셔서 눈팅 함 했습니다만..
표면상으로는 모든 차를 섭렵하는 듯 했습니다^^

ㅂㅊㅇ은 구매대행을 해주는 곳인데, 아직 보이차는 구매해본적이 없고요, 예전에 자사호 미인견 한점을 구매대행으로 보름만에 받았는데, 사진과 너무 달라 아주 어렵게 반품한 적이 있답니다.

시용님 말씀대로 직접 보고(차는 마셔보고) 확인 후에 구입해야한다는 걸 알게해준 곳이네요.

많은 분들이 아직도 거기에서 구입하는 듯해 보여요

* 비밀글 입니다.

보이차의 병면의 사진을 찍어서 질문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대충의 중국 현지 가격정도를

알려드릴수는 있습니다.

* 비밀글 입니다.

그래서인가요?  커피보다 훨씬 어려워요....

대한민국에서의 차문화의 경우 커피보다 인구가 워낙 적어서 아직까지 투명해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구입을 조심하는것이 좋고 소량으로 구입하는게 차선책입니다.

어제도 찻집에서 묵은차 말린다고 햇볓에 내놓은 사진보고 식겁했더랬습니다.
태양은 쥐약인데... ㅜ.ㅜ
다행히 아까워할만한 차도 없긴하더군요...ㅎ

그래도 팔때는 보물이라고 하면서 팔겠죠?? ;;;

차를 햇볕에 내놓다니요... 저도 예전에 ㅊㄷㄹ라는곳에서 맨날 노차들 가짜라고 하지말고

진짜 노차 구경시켜주겠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대익 대리점보다 많은 양의 차가 전부 가품

이였습니다. 안타까워서 중국 차시장이라도 한번 둘러보고 오라고 하니 와인을 팔때도

현지에 가볼필요는 없지 않냐고 거절하시더군요. 가짜 보이차는 화학약품으로 처리를 해서

나중에 몸에 않좋고 심장마비를 조심하라고 했는데 얼마후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더군요.

물론 질병이 일차적인 문제가 가족력인 경우가 많지만 해로운 약품이 촉매제가 된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아직 젊은분이셨거든요. 안타깝습니다.

심장마비로..
참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무지도 문제지만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줄수 있는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가 심각한대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