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자정에 입국후에 오전에 바로 캉러차창으로 가네요.
제일먼저 눈에 띄였던것이 창태차창입니다. 올해 춘절까지만 해도 근처만 가도 담배연기가
심하였고 내부에는 구름이 있는듯하였던곳입니다. 이번에 가니 큰 간판도 새로 하고 내부는
담배연기 전혀 없더군요. 젊은 직원들도 뽑아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에 변화를 추구하려나 봅니다.
늦었지만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저는 식사를 하고 나왔고 몇몇 다인분들은 식사를 안하신분이 있어서 그분들은 다회전에 식사를
하시기에 시장을 잠시 돌아보다가 춘절에 인테리어 작업을 했던 우림 고차방이 공사가 완성이
되었더군요. 하지만 그 가격으로는 캉러차창에서 경쟁력을 찾기가 힘듭니다.
크기는 숑따(=웅달차성)가 크지만 가격은 캉러(=강락)가 저렴한 편이기에 고가의 차는 차품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망해서 나갑니다. 차순호가 그래서 시장에서 철처하게 무시당하다가
상점을 철수했죠. 아래 사진을 보면 상점이 닫혀 있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죠.
쿤밍 공항에서는 대익, 우림고차방, 운남칠채 이렇게 3곳의 회사가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이것은 가격대비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이 더 남아서 차도구 상점에도 가보았습니다. 다른 차 도구들은 다 그대로인대
독특한 모양의 찻잔이 새롭게 출시되었네요. 가격도 비쌉니다. 마성림 작가의 작품을
흉내를 낸것인지 다른 작가의 작품을 흉내낸것인지는 몰라도 마성림 작가가 몇년전에
아래의 사진은 중국으로 들어갈때 대한항공의 좌석에서 오류가 나서 찍었습니다. 결혼전에는
이코노미를 거의 타지 않았는데 쿤밍은 비행기도 737-900이라 비지니스석이 별로이고 아내와
딸은 비지니스만 이용하고 저는 이코노미로 가고 있지요. 물론 같이 갈때는 저도 덕분에 비지니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운영체계는 리눅스를 쓰고 있네요.
중국 국가를 작곡한 녜얼(聂耳)의 생가입니다.
생가의 전면입니다.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입장료를 무료이나 현재 곤명노가(쿤밍 라오지에)를
재개발 하기에 문을 닫았습니다.
가짜차를 파는 상점에 있는 노만아 차창의 보이차들입니다. 주인 몰래 찍는다고 화질이 흐린데
가격은 68위안이 찍혀 있으나 실제 구입 가능한 가격은 작년의 경우 10위안, 금년에는 15위안까지도
가능했습니다. 해당 차창의 차는 B급 차입니다. 음용을 권장하지 않으나 작년에 저와 리플로
언쟁을 했던 부산의 고수차 상인은 해당 차창의 차가 나쁘지 않다고 하고 그 증거로 저 상점에서
68위안에 파는것을 주장했으니 황당할 노릇입니다. 국내에 가짜차를 파는 상인들이 흥정을 제대로
못하고 중국에 대해서 이해도가 부족하니 가품도 비싸게 주고 구입을 하는것입니다. 가짜 중차패도
보통 100위안 이상을 주네요. 가짜는 돈주고 구입할 가치가 없습니다.
주말에 다회도 가고 캉러차창에 가서 다회도 참석했으니 금일은 웅달차성으로 가볼까 합니다.
집에서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주가기 힘들기에 생각이 날때 가봐야 합니다.
참, 올해 고수차가 가격도 그렇고 맛도 기대치에 못 미치네요. 그나마 빙도지역 소수차를
마셔본것이 다행이였습니다. 중국의 차상들도 진품 빙도, 노반장은 마시기 힘든데 한국에는
널리고 널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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