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2014년도 이제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인 여러분들은 연말을 잘 마무리 하기 바라고요.
저는 오늘 오후에 중국 쿤밍으로 출국을 해서 연말을 쿤밍에서 보낼 계획입니다.
쿤밍쪽 다회에 참석을 해서 소식들을 교류를 할 예정이고, 건수현에도 방문을 해서 랑귀 작가님께 한국 전통주인 문배주와
아내분, 아드님께도 선물을 드리고 오려고 합니다.
외국회사들에서 약 20여개국 이상의 사람들과 다양하게 일을 해보았지만 한국인들의 특징이 성미가 급하고 거짓말을 잘한다는
것입니다.기계작업을 할때는 상호간에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들의 경우 다시한번 확인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고가
크게 나더군요.이러한 것은 개선을 해야 합니다.제가 한국에 와서 보이차를 마시면서 상당수의 다인들이 진실,거짓은 중요하지
않다는 마인드였는데 그런식으로 상대방을 허위로 비방하고 뒤통수를 치는게 반복되는것이 보이차계라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본인은 정직한 사람을 원하면서 정직하지 않다면 그 사람 주위에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만 모이게 됩니다.
진실,거짓이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라 진실이냐 거짓이냐가 제일 중요합니다.거짓말을 하고도 당당하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 사회는 오래 유지되기가 어렵습니다.
보이차를 마심에 있어서 맛의 기준은 회감(입에 침이 도는것)과 단맛,쓴맛등이 조화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연미나 장향도 기준이 되고요.
때문에 생차의 경우 대익 7542, 숙차의 경우는 대익 7572를 기준으로 충분히 마셔서 기준을 세우는것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기준이 되는 차는 노차가 아닌 신차 ~ 2,3년된 차입니다.
이것으로 맛의 기준만 확실하게 세워지면 충분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쿤밍쪽 다회의 경우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서 시음후에 종이에 시음평을 적고 나중에 비교를 하는 식인데 평가가 대동소이
합니다.
한국의 경우는 다회의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듯 하고요.
한국의 다인들을 보면 다들 차를 상당히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그냥 대익차면 7~8년정도 구입하면 5천만원~1억원
어치들은 되지만 대부분 보관이 잘못되거나 하관,노동지를 구입을 해서 가격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이상한 차창의 경우 가치가
없는 경우도 있죠.
보이차에 빠지는분들을 보면 나중에 수천만원은 기본인데 불과 2년전에 대익 금봉을 구입했으면 보관을 잘못해도 2배,보관을
잘했으면 5배였죠.당시에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다들 듣지를 않고 작년도 7542 신판때도 같았죠.용인도 있네요...
시중에 정보는 많은데 이 정보를 크로스체킹을 해서 빠른 시간내에 판단을 내리는것이 중요합니다.
더 좋은것은 보이차를 1,2편씩 맛만 보는 수준에서 구입하는것이 좋고요.
한국의 보이차 수장가들의 고민은 판매할곳이 없다는것입니다.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한국에서 보관된 보이차를 올바르게 보관을 하고 꾸준하게 홍보를 해서 중국인들이 와서
사가도록 하려고 했는데 차상들이 보이차를 정가의 52~55%에 광저우 방촌시장에 팔았고, 그나마도 이제는 시장이 침체라
불가능합니다.또한 차닉골을 위시한 인터넷 모임들에서 방품을 하도 많이 구입을 해서 한국인이 방품만 사간다는 말이
돌정도로 이미지가 좋지 않고요.여기에 포랑에서 보관된 보이차가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어 한국에서 보관된
보이차의 미래는 어두운 편입니다.
대안으로는 대익코리아에서 기준을 잡아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올바른 교육을 하는것이 월 2,500만원이라는 비싼 임대료를 내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강남점의 수익에도 도움이 되고 대익 자체에도 도움이 되는데 말이죠.지금도 대리점들을 보면 대익 개완
이나 잔이 없어서 제가 가져다 드린적이 많았습니다.
이런것은 대익코리아가 해야 하는 일인데도 말이죠.
각 지역의 대익 대리점에서 향후 2~3년간은 다회와 교육을 통해서 신규 다인들을 많이 배출해야 하는데
보이차로 암을 치료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해서 중국에서도 대익의 신뢰도만 낮추는 일을 하였으니
신규로 보이차에 입문하는 초보 다인들은 지X나 쾌X같은 이상한곳들에 빠져 돈을 잃고는 보이차를
떠납니다.한국은 고령화 사회로 가는 중이고 노인들의 전자기기 숙련도가 매우 높기에 향후 보이차쪽
커뮤니티들이 성장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나 차창이나 차상들의 노력이 매우 미흡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제가 보기에는 가늘고 길게 가는 보이차가 지속될것 같습니다.
중국 황제가 마셨던 보이차, 한편에 일억 이상한다는 보이차가 인터넷쪽에 계속해서 돌겠죠.
보이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첫번째가 올바른 보관법을 배우는것이고 두번째가 꾸준하게 보관을
하는 것입니다.그것이 어렵다면 자사호나 건수자도 같은 전수공 공예품을 노리는것인데 이것도
아직은 초기이지만 지금부터 배워서 2년정도후면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건수자도도 공동구매에 낙찰된 분들을 보면 실사용을 하는분들은 별로 없더군요.
그점이 아쉽습니다.저는 실사용을 하기에 추천을 하는것이거든요.장식용으로 볼때는 반수공인
자사호가 보기에 좋겠죠.^^;
회원분중에 한분에게 보낸 쪽지를 조금 손을 봐서 올렸습니다.
때문에 글이 두서가 없는점 양해바랍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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