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책꽂이 한 칸에 보이차 편단위 상자들을 두고 보관 중인데요
(생차를 보통 한편씩만 소장하고 있고 숙차 두 세편은 다른 칸에 보관 중입니다.)
틴포에서 공동구매하거나 대익 대리점에서 구하는 차들 뿐이라 11년~ 현재 출시된 차들이 대부분입니다.
보관환경상의 문제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날은 책장 근처만 가도 차향이 엄청 진하고 달큰하게 나구요
또 어떤 날은 상자를 열어 병면의 향을 맡아보아도 달큰한 향은 나지 않고
물냄새도 아니고 비릿한 향도 아닌, 개완에 우려마셔 차 맛이 어느정도 빠진 차를
하루 지난 뒤에 다시 우렸을 때 나는 그런... 향이 나거든요.
기분 나쁜 냄새는 아닌데 그렇다고 전과 달리 달큰하고 진한 차향은 나지 않는 그런 상태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또 어느 날은 맡아보면 차 향이 또 달큰하고 진하게 나요.
공구 후에 상자를 받고 처음 열었을 때 향이 엄청 진했는데
집에서 보관을 하다보면 그 향이...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잡냄새가 스며들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또 차맛을 일정하게 뽑고 싶은데 차맛이 일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건
투차량과 시간의 문제일까요? 물은 항상 삼다수로 같은 포트에서 끓여 마십니다.
보관 환경의 습도 문제일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원래 보관 중에는 수시로 차향과 맛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가요?
시용남하님을 비롯한 다른 회원분들은 어떻게 관리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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