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이차는 책으로만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책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부족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단기간내에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책으로만 읽으니까, 이론은 어떻게 알겠습니다만..... 책으로는 안되는것, 특히 향과 맛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네요. 극단적으로는 작년에 나온 차와 10년을 잘 보관했다는 차를 마셔도 어느 것이 좋은 것이라 하는지 애매하더라구요.
무조건 오래 되고 비싼 차가 좋다라고 한다면.... 맞나요?
같은 해에 나온 대익차도 번호가 다르면 맛이 틀려지는 데 , 과연 어느 것을 표준으로 삼고 연마를 해야할지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옆에서 '이것이 보이차의 표준이다' 라고 해 준다면, 그 차를 구입해서 마셔보겠습니다만....ㅎㅎㅎ
그냥 독학하는 입장이라면, 입맛에 맞은 것을 숫자나 메이커 구분없이 편하게 마시면 되겠죠?
독학은 역시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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